디지털에 밝은 젊은 유튜버들이 돋보인다…연령대도 다양 (머니파워=강민욱 기자) ‘팬덤 문화’가 특정 연령대와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그동안 그늘진 문화로 여겨졌던 ‘덕질’이 이제는 주류 문화의 일부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 모니터가 전국 13~69세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팬덤 문화와 덕질 인식 조사’ 결과입니다. 먼저 응답자 10명 중 8명(77.8%)은 공인이나 스타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상당수(87.5%)가 실제 팬덤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좋아하는 스타와 공인에 대해 물었을 때, 많은 응답자들은 드라마/영화 배우(44.2%, 중복응답), 아이돌 가수(43.8%), 스포츠 선수(37.8%) 등 예능이나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유튜버를 선택한 응답자의 비중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젊은 연령대에서 특히 높았다(10대 43.8%, 20대 53.3%, 30대 32.1%, 40대 16.6%, 50대 11.8%, 60대 17.9%). 이는 디지털 플랫폼에 비교적 익숙한 젊은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유튜버 콘텐츠를 통해 유사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아가 콘텐츠의 소비와 참여 방식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및 사람)의 영향력이 방송/예능 산업을 넘어 팬덤을 통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덤 활동이 일종의 개인적 취향으로 볼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았고(89.6%, 동의율), 응답자의 84.9%가 팬덤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의 취향을 존중할 권리가 있다고 답해 팬덤 문화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개인의 정체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고연령층(10대 83.0%, 20대 84.5%, 30대 88.5%, 40대 85.0%, 50대 93.0%, 60대 93.0%)에서도 팬덤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팬덤 현상이 젊은 세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10대 78.5%, 20대 85.5%, 30대 85.5%, 40대 83.0%, 50대 84.5%, 60대 88.0%)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응답이 높게 평가되어, 기존에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었던 팬덤 문화가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개인의 취향으로 존중하는 태도가 확산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팬덤 경향 #팬덤 #팬덤 문화 #개인 선호도 #정체성 #시장 조사 #트렌드 모니터 #머니 파워 #강민욱 머니 파워 ‘머니 파워’는 인터넷 미디어 회사입니다. 경제 및 정치 뉴스, 문화 건강 및 라이프스타일 뉴스, 의견 등을 포함합니다. MP 뉴스, mpnewscms.moneynpow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