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기록, 단풍 구경! 네이버 인플루언서 순위 로직 변경에 따른 순위 변동

11월의 작은 일일 기록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예전보다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나간 날. 반사 사진이 너무 잘 찍혔네요.

고층 아파트 앞의 왜가리가 물에 빠졌습니다. 온천천에는 1년 내내 추운 날에도 운동을 하는 부지런한 분들이 많습니다.

어느 날 저녁, 노을빛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여름에 노을을 자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책을 읽고 있어요. 읽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습니다. 책 말미에 인생책에 대한 글이 있어서 좋았어요. 책은 우리 삶과 동행하는 좋은 친구입니다. 책은 조금은 고통스러울지라도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친구이다.

주말 오전, 기장으로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요즘 즉석식품을 자주 먹게 되어서 오랜만에 따뜻한 미역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이 용암 같다고 할 때 이 미역국을 보면 이해가 된다. 용암은 용암이지만 맛있는 용암! 해동용궁사에도 다녀왔습니다. 오랫동안 이 사찰에 가끔 가곤 했는데, 여기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붐비더라구요. 바다가 보이는 사찰은 많은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사찰이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빠른 속도로 사진을 찍고 휩쓸리듯 절을 빠져나갔습니다. 아침 일찍 해가 뜨는 시간에 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은 사찰이에요! 그때도 거기 사람이 많나요? 바다는 다 좋지만, 제가 조금 더 좋아하는 바다는 송정해수욕장이에요. 죽도공원 산책을 하려고 했으나 체력부족으로 패스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산 공원인 기장용소웰빙파크이기도 합니다. 공사가 끝나면 잠시 공원에 다시 나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습니다. 언제 가도 풍경이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공원.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날이었다.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코지하우스. 최고의 메뉴를 먹었지만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다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지금 부산의 단풍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길가에 있는 은행나무들이 모두 노랗게 물들어 하늘을 계속 올려다보게 만듭니다. 요즘은 마트에 자주 가지 않아서 그냥 냉장고를 비우거나 햄버거나 서브웨이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원, 식물원, 온실에도 갔어요. 근처로 나들이를 자주 갔는데, 집 근처에 단풍이 좋은 식당이 있었어요. 올해 최고의 단풍을 보러 왔습니다. 내년 단풍철에는 단풍으로 붐비는 곳보다는 집 근처로 나들이를 떠나야 할 것 같다. 달콤한 커피를 끊을 수가 없어요. 빵, 케이크, 쿠키보다 달콤한 커피가 더 좋아요. 기분 전환에는 달콤한 커피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아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순위 로직이 변경된다는 메일을 받고 인플루언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니 순위가 100위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항상 200위였는데 앞의 숫자가 1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주제와 마찬가지로 여행 인플루언서도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순위 매기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논리의 변화에 ​​놀랐습니다. 올해는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삼았는데, 벌써 포스팅이 날이 다 되어가서 요즘 반가운 소식이네요. 제가 순위에 크게 신경을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인플루언서가 되면 순위에 전혀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잖아요.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도 소소한 일상의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